내가 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, 우리 집에서 집들이하기로 날을 잡아 놓았던 새벽에, 나는 이상한 꿈을 하나 꾸었다.
[길에서 십 원짜리, 백 원짜리 동전을 많이 줍다가 5억 원이라고 씌어 있는 지름이 5센티미터 정도 되는 커다란 동전을 하나 주웠다.]
이 꿈을 꾼 날, 음식을 먹고 나서 포카를 쳤는데 자그마치 내가 10 만 원을 따 버렸던 것이다. 내 평생 그렇게 많은 돈을 딴 것은 처음이었다. 평소에는 마냥 잃기만 하고, 많이 따본댔자 고작 2, 3만원 정도였었는데, 이 꿈을 꾸고 나서 이처럼 큰 돈을 따버렸던 것이다. --시대적으로 다소 오래 전임. 글-김하원
우리는 돈에 관한 꿈을 자주 꾼다. 그리고 그 돈꿈 가운데서도 누구나 잘 꾸는 게 [길에서 동전을 마구 줍는 꿈]이 아닌가 생각된다. 이 돈꿈에 관해서 가장 기본적인 해몽법은 다음과 같다. (돈을 조금 소유할 때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나쁜 꿈이고, 많은 돈을 소유할 때는 욕구가 충족되므로 좋은 꿈이다.)
. 길이나 흙 속에서 십 원짜리, 백 원짜리 동전을 줍다 잠을 깨면. 뭔가 불만족할 일 (말다툼을 하거나 기분 나쁠 일)이 생긴다.
. 길이나 흙 속에서 지폐 다발을 많이 줍거나 돈이 가득 찬 가방을 줍거나 또는 돈이 방 안에 가득 차 있는 꿈을 꾸면, 재물이 생기거나, 또는 즉시 재물은 생기지 않더라도 재물이 생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. --글. 김하원.
위의 글은 [개꿈은 없다](동반인)의 저자이신 김하원씨의 글입니다. 저자
의 양해하에 인용하여 살펴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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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돈에 관한 꿈
-돈은 그대로 돈이나 인격, 가치, 방도, 사연, 편지, 증서 등을 상징하며, 빈부, 귀천, 사건 등의 일과 관계된 표상이다.
-돈을 조금 소유하면 근심·걱정이 생기고, 돈을 많이 소유하면 만족한 일 또는 그 액수만큼의 돈이 생긴다.
*돈(지폐)에 관한 꿈
-공중에서 지폐가 낙엽처럼 무수히 쏟아져 마당에 쌓이면, 공공적·사회적인 사업으로 돈을 벌거나 수많은 편지를 받게 된다.
-백 원권 지폐 몇 장을 상대방이 주워 가지면 며칠간 근심·걱정할 일이 생기며, 반대로 상대방에게 주면 수일 후에 근심, 걱정이 해소된다.
-백 원권이나 5백 원권의 지폐는 1개월 또는 5개월의 기간을 상징하기도 한다.
-지폐의 장수는 몇 개월, 몇 가지 일의 건수 등을 상징한다.
-여비 3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, 일의 성공이 3년 또는 30년이 걸려야 이루어짐을 암시한다.
-4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는 구두약속은 4년 후에 이루어질 일과 관계할 수도 있다.
- 비행기로 운반한 보따리를 방으로 옮겨 풀어보니 갑자기 돈이 방안에 가득 찬 꿈은 태아가 장차 자수성가하여 굴지의 갑부가 되는 것을 예지하고 있다. <끝>
